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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 종류 ( 프레스티지 스위트 / 프레스티지 슬리퍼 / 프레스티지 플러스 )

by 베어베리 2023. 3. 7.

최근 대한항공에서는 4월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개악된 마일리지 개편안을 철회하고, 기존 제도대로 운영한다는 발표를 함과 동시에 상당히 많은 노선에서 예약된 기재를 변경하였습니다. 특히, 기존 프레스티지 스위트를 슬리퍼나 플러스로 다운그레이드시켜 원성을 사고 있는데, 오늘은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 종류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이전 관련글인 대한항공 마일리지 제도 개편 재검토 및 기종 변경 (다운그레이드) 글을 참고하고 싶으시다면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프레스티지 스위트

 

프레스티지 좌석 중 가장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프레스티지 스위트입니다. 옆좌석과 지그재그로 배치되어 있어, 옆좌석의 간섭 없이 출입이 자유롭습니다. 

프레스티지스위트
프레스티지 스위트 (출처 : 대한항공 홈페이지)

 

실제 탑승 후 찍은 사진은 아래와 같습니다.

Boeing 787-9 프레스티지 스위트 창문
Boeing 787-9 프레스티지 스위트 창문

 

모니터 화면이 크고 선명합니다. 

Boeing 787-9 프레스티지 스위트 화면
Boeing 787-9 프레스티지 스위트 화면

 

넓은 공간감을 자랑하며, 180도 풀플랫으로 테이블을 가운데 놓고 마주 보고 앉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아이와 탑승하면 먹을 때도 놀이할 때도 마주 보고 무엇이든 할 수 있어서 매우 유용했습니다. 

Boeing 787-9 프레스티지 좌석 공간감
Boeing 787-9 프레스티지 좌석 공간감
Boeing 787-9 프레스티지 스위트 지그재그 배치
Boeing 787-9 프레스티지 스위트 지그재그 배치

 

23개월 아기 누워있는 모습입니다. 널찍해서 좋습니다.

Boeing 787-9 프레스티지 스위트 180도 풀플랫
Boeing 787-9 프레스티지 스위트 180도 풀플랫

 

임신 8개월이지만 180도 풀플랫이기에 각도만 잘 잡으면 23개월 아기와 같이 누워갈 수 있습니다. 임신 중인데도 탈만했는데 임신이 아니었다면 더 여유롭게 갈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Boeing 787-9 프레스티지 스위트 임산부와 아이도 같이 착석 가능
Boeing 787-9 프레스티지 스위트 임산부와 아이도 같이 착석 가능

 

다만, 프레스티지 스위트를 타면서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좌석 배치였습니다. 선택할 수 있는 좌석이 많이 없어서 가장 뒤쪽인 9열 A, B 좌석으로 지정하였는데, 식사 때마다 갤리에서 식사 준비 및 카트 끄는 소리 등 너무 괴로웠어요. 특히 A라인만 해도 좀 나았는데 바로 통로 쪽인 B라인은 밤비행임에도 불구하고, 프라이버시에 강한 스위트임에도 불구하고! 누워서 잠을 청하면 해당 소음으로 인해 잠을 푹 잘 수 없었고, 거의 뜬눈으로 밤비행을 했답니다. 집에 두고 온 노이즈캔슬링 너무 가져오고 싶었는데 놓고 와서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저처럼 좌석 배치를 잘못하셨다면 필수템이고 좀 더 쾌적한 비행을 누리기 위해 기내 소음을 줄여주는 노이즈캔슬링은 꼭 구비해 두시면 좋은 아이템이니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도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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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 슬리퍼

 

프레스티지 슬리퍼는 스위트에 비해 프라이버시는 조금 떨어지지만 동반자와 나란히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프레스티지슬리퍼
프레스티지 슬리퍼(출처 : 대한항공 홈페이지)

 

스위트가 지그재그로 배치되어 동반자와 자주 이야기하면서 가는 경우라면 조금 불편한 점이 있는데, 슬리퍼는 일렬로 배치되어 있어 동반자와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혼자 가는 경우라면 칸막이를 칠 수는 있지만 스위트에 비해 독립성은 떨어집니다. 

Boeing 777-200 프레스티지 슬리퍼 동반자와 나란히 착석
Boeing 777-200 프레스티지 슬리퍼 동반자와 나란히 착석
Boeing 777-200 프레스티지 슬리퍼 화면
Boeing 777-200 프레스티지 슬리퍼 화면

 

프레스티지 플러스

 

프레스티지 플러스는 프레스티지석 중 가장 비선호되는 좌석입니다. 일명 미끄럼틀이라 불리며 스위트나 슬리퍼가 180도로 펼쳐지는 것과는 달리, 170도까지만 기울어집니다. 물론 이코노미에 비해서는 편안하겠지만 실제 5시간 이상 비행하면 위에 두 좌석 유형에 비해 가장 비선호되며 특히 밤비행 등 수면을 취해야 할 때는 미끄러져서 불편하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프레스티지 플러스
프레스티지 플러스 (출처 : 대한항공 홈페이지)

 

개인적으로는 올해 여름, 오클랜드로 가는 프레스티지 스위트가 프레스티지 플러스로 다운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어린아이와의 여행이라 플러스 미끄럼틀 좌석은 타려면 탈 수 있지만 소요되는 마일리지가 아까워서 오클랜드는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고 중거리 여행지 이코노미 좌석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참고로 이번에도 이코노미 탈때 저만의 필수템인 압박스타킹과 풋레스트 꼭 챙겨가려고 하는데요. 저처럼 중거리만 가더라도 다리가 많이 붓는 분들은 압박 스타킹이나 풋레스트는 다리와 발이 훨씬 편해지기에 중장거리 비행에 매우 유용합니다. 압박 스타킹 구매가 어려우신 분들은 풋레스트 하나만으로도 훨씬 편안한 비행 하실 수 있으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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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좌석 스위트, 슬리퍼, 플러스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프레스티지석 예약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도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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