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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마카오 여행 볼거리 추천( 성바울 성당 / 세나도 광장 / 몬테 요새 / 베네시안 호텔 /윈팰리스 호텔 분수쇼 / 마카오 에펠탑 )

by 베어베리 2023. 3. 29.

마카오 입국 규정이 완화되고 직항 항공편들도 속속 재개됨에 따라, 마카오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마카오는 과거 포르투갈의 영향을 받아 이국적인 스팟들이 많기에 낮에도 다닐 곳이 꽤 있지만, 밤에도 화려한 볼거리들로 낮과 밤이 모두 즐거운 여행지입니다. 오늘은 마카오 여행에서 좋았던 곳 몇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 전경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 전경


성바울 성당

 

성바울 성당은 중국 최초의 교회로 두차례의 화재를 겪고 지금은 이렇게 유적으로만 남아 있습니다. 완성된 형태의 성당이 아니라, 앞부분만 남아있고 뒷부분은 허물어졌기 때문에 자칫 흉물스러울 수 있는데도 오히려 이런 점이 독특해서인지 이색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지금도 마카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화려한 호텔들 다음으로 성바울 성당이 기억에 남기 때문에, 마카오를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다녀올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계단으로 꽤 올라가야 되는데 더위 정말 주의해 주세요. 너무너무 더우니 양산이라도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마카오 성바울 성당
마카오 성바울 성당


세나도 광장

 

성바울 성당에 가기전 세나도 광장에도 들려보았습니다. 세나도는 포르투갈어로 '의회'를 뜻한다고 하는데요. 마카오의 중심이기도 하고 현지들의 만남의 장소이기도 하기에 늘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입니다. 물결무늬의 돌바닥을 중심으로 유럽에서나 볼법한 건물들이 줄지어 있는데 곳곳에 동양적인 느낌도 가미가 되어 더 이국적으로 느껴지는 곳입니다. 

세나도 광장 전경
물결무늬 돌바닥이 아름다운 세나도 광장


몬테요새

 

성바울 성당 옆쪽에 나있는 길 따라서 쭉 올라가다 보면 마카오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몬테요새가 있습니다. 과거 네덜란드 공격에 이곳에서 발사한 포탄이 네덜란드의 화약고에 떨어져 마카오가 승리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가보시면 요새 안에 대포 등이 놓여있고 멀리 독특한 건물인 리스보아 호텔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덕 위에 있기 때문에 너무 더운 날에 가는 것은 비추드립니다. 

몬테요새에서 바라보는 전경
성바울성당에서 몬테요새 가는길(좌)과 리스보아호텔 전경(우)

 

베네시안 호텔 

 

베네시안 호텔은 베네치아를 모티브로 내부에는 쇼핑센터와 호텔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베네치아처럼 곤돌라도 돌아다니고 제법 그럴싸하게 베네치아의 모습을 하고 있어서, 꼭 숙박하지 않더라도 많이들 구경하러 많이 가는 곳입니다. 마카오의 날씨가 매우 덥고 카지노 등 실내에서 구경할 거리가 많기 때문에 더운 한낮에 방문드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베네시안 호텔 외관
베네시안 호텔 내부


윈팰리스 호텔 분수쇼 (Performance Lake)

 

밤이되면 그 어떤 곳보다 멋진 윈팰리스 호텔 앞 호수에서 하는 분수쇼를 꼭 보러 가야 합니다. 사실 여태까지 보았던 분수쇼 중에서 가장 멋졌습니다.

스카이캡을 타면서 본 윈팰리스 분수쇼
스카이캡을 타면서 본 윈팰리스 분수쇼

 

호수앞에 바로 sky cab 이라고 해서 케이블카를 무료로 탈 수 있는데, 케이블카에서 보는 분수쇼도, 그냥 호수 바로 앞에서 보는 분수도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 했던 음악은 Be Our Guest 였는데, 동영상으로 남겼으니 감상해 보세요. 시간대별로 음악이 다르니, 스케쥴 을 링크로 확인해 주세요.

 

 

케이블카를 타고 호텔 내부로 오면 생화로 장식한 멋진 조형물(Floral Creations)들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윈팰리스 호텔입니다.


마카오 에펠탑 (Parisian Macao Eiffel Tower)

 

마카오 파리지앵 호텔 앞에 있는 마카오 에펠탑은 어느새 마카오의 명소가 된 것 같습니다. 밤에 보랏빛으로 반짝이는 에펠탑은 파리에 있는 에펠탑만큼이나 아름답습니다. 실제 에펠탑의 절반 정도의 규모지만, 주변 건물들과 잘 조화되어 있고 어설프게 파리에 있는 에펠탑을 따라한 것이 아니라 그런지 그냥 처음부터 이곳에 있었던 것이 아닌가라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마카오 에펠탑
아름다운 마카오 에펠탑

 

밤에 보면 더 아름답고 7층과 37층의 전망대에 마카오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쉐라톤 호텔이나 콘래드 호텔에서도 잘 보인다고 하니, 이곳에서 숙박하신다면 에펠탑이 잘 보이는 방으로 예약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화려한 파리지앵호텔과 에펠탑
화려한 파리지앵호텔과 에펠탑

 

또한 파리지앵 호텔 자체도 구경거리이니 근처에 가신다면 로비만 가보더라도 규모나 디테일에 입이 벌어지니 구경 추천드립니다.

파리지앵호텔 로비
파리지앵호텔 로비


이상 마카오 여행 시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사실 위에 언급된 곳 이외에도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를 꼭 추천드리고 싶었지만, 코로나 이후 공연은 중단되었고 재오픈은 아직 미정인 상황이니 같이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마카오 여행을 준비하고 계시다면 입국 규정 등 필수 여행 정보도 포스팅하였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함께 참고해 주세요.

https://wbearberry.tistory.com/entry/macau-travel

 

다시 돌아온 마카오 필수 여행 정보 ( 마카오 입국 규정 / 운항정보 / 항공권 1+1 행사 )

마카오는 한국에서 4시간 거리로 가까우면서, 포르투갈 문화가 더해져 이국적이면서도 화려한 볼거리로 코로나 이전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했던 곳이었습니다. 코로나로 국경이 문을 닫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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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마카오 숙박 정보에 대해 소개해드려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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