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 호텔 계열인 콘래드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친절한 서비스로 세계 어느 곳에 가도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단풍 시즌을 맞아 방문했던 오사카에도 마침 콘래드 호텔이 있어서 방문하였고, 모든 것이 완벽했던 스테이었습니다. 오사카에 방문하신다면, 하루쯤 제대로 된 호캉스를 하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리고 싶은 오사카 콘래드의 로비, 룸컨디션, 라운지, 수영장, 조식당 지금부터 포스팅합니다.
로비
우메다와 난바와의 접근성이 좋은 콘래드 오사카는 나카노시마 페스티벌 타워에 위치해있습니다. 콘래드호텔로 가는 입구 모습입니다. 체크인은 입구를 지나 40층에서 가능합니다.
40층 체크인센터와 로비입니다.
체크인하는동안 제공되는 웰컴 드링크입니다. 참고로 같은 콘래드여도 여의도에 있는 콘래드 서울은 이런 거 일절 없습니다. 체크인이 끝나면 엘리베이터까지 직접 안내해주시는데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면 뒷걸음질로 자리를 뜨셨던 호텔리어분이 생각나네요. 별거 아니지만 세심한 서비스가 체크인할 때부터 눈에 띄었습니다.
룸컨디션
룸은 가장 기본룸인 킹디럭스로 예약했지만, 다이아 티어 덕분에 킹프리미엄디럭스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방은 일본답지 않게 생각보다 넓고 전망도 좋았습니다.
방에 들어가면 바로 커튼이 자동으로 펼쳐지고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웰컴기프트로 받은 마카롱인데 일본식 정원을 연상하게 하는 데코레이션입니다.
콘래드호텔의 시그니쳐 곰돌이 인형이 침대에 놓여져 있습니다. 홍콩이나 마카오 콘래드 곰돌이보다는 작지만 귀엽습니다. 자꾸 비교해서 좀 그렇지만 콘래드 서울에 머물렀을 때 곰돌이 인형이 없어서 문의했더니, 2만원 주고 사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같은 콘래드인데 국내는 너무 야박하단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깨끗하고 넓은 침대와 여유있는 방크기입니다.
깔끔하게 셋팅되어 있는 다기와 커피머신, 캡슐 커피입니다.
욕실도 욕조가 커서 좋았고 어메니티는 아로마테라피입니다.
변기 옆에 바로 손씻을 수 있는 공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클럽 라운지)
다이아 티어가 있어서 이그제큐티브 룸이 아니었지만 라운지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39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분위기도 좋지만, 창가 너머 야경이 좋았습니다.
주류는 스파클링와인, 레드와인 즐겨보았고 핫푸드도 4종류 정도 있었습니다.
수영장 & 사우나
오사카까지 가서 수영한다고는 생각지도 않았기에 수영복을 챙겨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남, 여 각 1개씩 수영복까지 빌려주어 밤, 오전 두번 수영 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도 없어서 찍어본 사우나입니다.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깨끗했고 쉴 수 있는 공간도 같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조식당 (아트모스 다이닝, Atmos Dining)
라운지에서도 조식을 먹을 수는 있지만, 종류가 좀 더 많은 조식당을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9시 좀 넘어서 가니 대기가 있었지만, 다이아 티어 덕분에 별도 좌석에서 조용히 먹을 수 있었습니다.
식사는 몇가지 선택이 가능한데 에그베네딕트로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뷔페 쪽 음식들도 하나하나 다 맛있었습니다.
조식당에서 보는 날씨 좋은날 찍은 뷰입니다. 하늘과 구름이 참 예뻐서 한참 바라보았습니다.
이상 콘래드 오사카 숙박 후기였습니다. 모든 것이 완벽했던 이곳의 유일한 단점은 비싼 가격이라는 점입니다. 그런데 서비스 등을 고려했을 때 그 정도의 가격을 지불할만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개인적으로는 포인트가 좀 남아 있어서 포인트 & 캐시로 단돈 7만원에 묵을 수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오사카에 방문하신다면, 그리고 힐튼호텔 상위 티어시라면 오사카 콘래드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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