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픈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는 국내에는 처음으로 생긴 더블트리이며, 힐튼 호텔 자체가 국내에 몇개 없기 때문에 오픈하자마자 힐튼을 애정하는 멤버분들과 판교 인근에 살고 계신 분들의 많은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곳입니다. 오늘은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의 21층 루프탑 바 & 레스토랑인 닉스(NYX)에서 점심식사한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위치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의 위치는 지도만 보더라도 주변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관광지도 아닐 뿐더러,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 쇼핑할만한 곳도 다소 떨어져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왜 이런 곳에 호텔을 지었을까 의문이었지만, 판교 주변 비즈니스 수요로 인해 지어진 게 아닐까 추측만 해보았습니다.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로 26
닉스는 이 건물의 꼭대기 2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화번호는 0507-1460-5607 입니다.
내부 분위기
새 호텔이라 모든 것이 깨끗하며 다소 고급스러움은 떨어지지만 인테리어가 과하지 않으면서 부족한 것 없이 깔끔합니다. 또한, 커다란 통창을 통해 바깥 뷰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야외 테라스 좌석도 있기 때문에 날씨가 좋은 날에는 테라스에서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푸릇한 통창 뷰를 잘 살렸기 때문에 창가석은 자주 예약이 차 있어서 시원한 푸릇푸릇 뷰를 즐기시려면 미리 예약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창가석에 앉아 대충 찍어도 이런 푸르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큰아이는 고속도로를 달리는 자동차에 더 관심을 보였네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레스토랑이기 전에 바(Bar) 위주이기 때문에 키즈 프렌들리한 곳은 아닙니다. 아기 의자가 없기 때문에, 이점을 감안하시고 방문하셔야 하며 저녁시간(6시) 이후에는 아이들 출입이 안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메뉴
비록 키즈 프렌들리하지는 않지만 주문했던 음식 모두 맛있어서 두 번 갔습니다. 처음 갔을 때는 연어스테이크, 제주 딱새우파스타, 전복리조또를 주문했는데 메뉴가 많지는 않았지만 하나하나 다 맛있었습니다. 주문하면 먼저 물을 따라주시고, 따끈한 식전빵과 버터를 내어주십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달지 않은 식사용 빵인데 남편과 큰아이 모두 입맛에 맞다며 좋아했습니다. 결국 5천원 내고 한 개 더 주문하였습니다.
그다음으로 주문한 음식들이 한꺼번에 나왔는데, 연어 스테이크(42,000원) 역시 겉은 바삭하고 속은 텁텁하지 않게 잘 익혀져 나왔습니다. 톡톡 터지는 연어알과 같이 먹어 식감의 재미를 더했습니다.
전복리조또(39,000원)와 제주 딱새우 파스타(39,000원)입니다. 전복은 부드럽고 딱새우와 오징어, 홍합 등이 들어간 파스타도 소스와 어우러져 매우 맛있었습니다. 딱새우에 꽂힌 첫째는 새우 계속 달라고 해서 적지 않은 새우양인데도 금방 사라졌지만 다른 해물들이 있어서 양은 적당했습니다.
전복리조또의 전복은 올려진 치즈(그라나파나도 치즈인 듯?)와 같이 먹으니 풍미가 더해졌습니다.
메뉴 자체가 아이들과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많지는 않아서 두 번째로 갔을 때도 위 메뉴를 그대로 주문하고 불고기 샐러드(28,000원)를 추가하였는데 고기의 양념과 드레싱이 잘 어울려서 매우 괜찮았습니다. 고기도 부드럽고 야채는 신선했고 곁들인 소스도 맛있었습니다.
가격
현재 6월 말까지 힐튼 골드멤버기준 25프로 할인하고 있어서, 힐튼 회원이시라면 6월 전에 방문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메뉴판 및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상 새로 오픈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루프탑 바인 닉스(NYX) 소개해 드렸습니다. 투숙 예정이신 분들, 인근에 살고 계시다면 맛도 분위기도 추천드리는 식당이니 한 번쯤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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